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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 58.8V에 1.8A 일반 충전기를 2개 사용 중이나, 언제부턴가 그중 하나로 완충을 하면 58.6~7 이 아닌 57.9 ~ 58.0으로 완충이 되길래 각각 충전기를 스왑 하여 주행용 보조 배터리와 본 배터리에 연결해 본 바, 배터리 문제가 아닌, 충전기 문제임을 확인했으며, 문제가 있는 충전기에 테스터기로 출력되는 전압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단일 배터리에 듀얼충전으로 사용한다면 그냥 써도 무관하겠으나, 필자는 주행용 보조배터리와 본 배터리의 병렬연결을 해제후 각각이 전압을 똑같이 맞추어 사용하기에 충전기를 분리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4개의 밀림방지 고무씰을 뜯어내고 볼트를 풀면 쉽게 분해가 되는 구조.
사진 속 파란 부품 즉 가변저항의 경우, CD DVD 렌즈 픽업과 달리 과충전으로 인한 사고 방지 차원에서 제법 돌려주어야 수치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데, 이 충전기는 이상하게도 1mm 정도 살짝 돌렸을 뿐인데 전압이 58.7-8v로 바로 돌아옴을 보고 알게 된 것은, 문제가 있었던 해당 충전기의 가변저항 스크류가 제 스스로 숫치에 변경이 있을 정도로 돌아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항 부품 내부적으로 그 어떤 변동으로 인해 출력 전압이 바뀌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충전 중 발열 및 겨울철 정전기나 이동 중 잔 진동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 이점을 비취어 보았을 때 전압이 떨어지는 것뿐 아니라, 반대로 과충전이 되어 배터리 폭발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숫치의 전압으로 언제든 튈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테스터기를 사용하여 충전기 전압을 체크해 주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임.)
문제가 없던 충전기도 측정을 해보니 이번에는 58.8-9 정도로 미세하게 높은 수치로 나옴을 확인하고 58.5 정도로 가변저항 조정을 통해 낮추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기체가 19년식이고 2년동안 써온 배터리인지라 사용할수록 서서히 완충 전압이 떨어지는 셀 특성을 감안해 보았을 때, 충전기의 완충 전압을 낮추어 주는 것 또한 배터리 수명연장 및 성능에 도움을 줄뿐더러 사고 및 고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두 충전기의 전압을 58.5 로 조정후 가변저항 스크루에 글루건을 쏘아 주었습니다. 전동 킥보드나 스쿠터 류의 충전 도중 화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그 이유는 배터리 패킹 불량으로 진동에 의해 접점이 떨어져 나가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지만, 배터리에 문제가 없음에도, 충전 기내 가변저항에 문제가 생겨 정해진 완충 전압의 수치를 초과하는 값이 나와 사고가 날 수도 있으므로 비록 KC 인증된 충전기여도 위에서 언급했듯 정기적으로 테스터기를 사용하여 전압 체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아울러 중국산 급충의 경우 여러 회원들로부터 성능과 안정성면에서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해 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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