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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아주 어렸을 적 집 인근 백운호수가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기 전 , 주변으로 낚시 노숙자들이 즐비해 모여 있던 텐트들을 담당 공무원들이 정기적인 단속으로 텐트를 강제 철거하는 과정에 널브러져 있던 집기들 속에서 무지 성으로 집어왔던 걸로 기억됩니다. 이유는 휴대용 가스버너 속에 하나씩 들어있는 일명 (똑딱이 칩)을 얻기 위해 한 번씩 돌아다녔을 때이니깐 조리용 가스버너 이외에 가스랜턴에도 똑딱이 칩이 들어가 있었던 걸 알았으니깐 말이죠. 이후 무슨 이유에선지 똑딱이 칩을 빼지 아니하고 있는 그대로 창고에 처박아놓고 근 20여 년 이상 묵혀 잊었다가 이제야 찾아보게 되는군요.

1989년 6월 1일 제조품으로 보입니다.

설명서와 품질보증서가 들어 있어 미사용품인줄 알았건만, 아쉽게도 몇 번 사용한 흔적이 있음을 확인.

램프 상단에는 코베아 로고가 세겨져 있습니다.

설명서 및 품질보증서

가스 주입기 부분 및 똑딱이 상태가 매우 좋은 편

※ 고무오링은 오래되었을 경우 사용횟수 관계 없이 금방 손상될 가능성이 크므로 가급적 같은 사이즈의 고무링을 구하여 교체하는것이 좋습니다.

심지의 경우 떨어져 나간 관계로 하나 구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 후 떨어진 심지의 경우 다룰 시 가루가 날리므로 주의.

어제는 방 한켠에 정리가 안된 체 박혀있던 라이터들을 꺼내보았습니다.

먼저 지포와 같은 모양의 라이터들만 모아 하단의 브랜드들을 확인해보니 사진과 같았으며 그중 정품은 단 한 개만 있었습니다. 가품 모델들의 경우 기름 솜이라던지 심지 등 품질의 차이가 존재하기에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심지가 빨리 소모된다던지 크롬 도색이 열에 의해 금방 변색되는 등, 그 외 기름을 솜에 먹여도 기름이 잘 빨려 올라오지 않는 자잘한 문제점들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가품에 끼워져 있는 소모품들을 제거하고 시중에 판매 중인 지포 시리즈로 바꿔주는 방법이 있음.)

나이트 클럽에서 서비스로 건네주던 라이터로 보입니다. (미사용품)

가장 눈에 띄던 수류탄 모양의 가스라이터 (잘 켜집니다.)

한편에 묵혀두던 vcr & dvd 플레이어 중 수리가 필요한 걸 골라 꺼내 분해를 해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국내에서는 판매가 안된 유럽판(PAL) 지원 플레이어더군요. (전원 플러그는 이전 주인이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끔 개조를 해두었더군요.) PAL버전의 DVD나 VHS 테이프의 경우 제대로 된 화면 출력과 녹화를 하려면 하려면 해당 기기는 필수이기에 나름 득한 기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국내에 매물이 없어요.)

이 모델의 결함이라 볼 수도 있는 저 부위의 톱니가 상당히 약하게 제작이 되어 테이프의 넣고빼기에 뻑이 날 경우 인정사정없이 드르륵 대어 톱니를 작살내곤 합니다. 탄성 에폭시 접착제로 빈약한 톱니 사이의 빈 공간을 메꾼 후 재부 착하였습니다.

가지고 있는 PAL버전의 VHS 테이프가 없으므로 기존 NTSC 방식 비디오테이프를 넣고 재생을 한 화면이며 PAL기기 특성상 NTSC로 제작된 비디오 테이프 재생시 컬러가 밋밋하게 출력되는게 특징이기도 합니다. 제대로된 컬러로 출력하려면 PAL 방식으로 제작된 비디오 테이프를 재생해야 합니다.

캡처보드에서는 무슨 이유에선지 PAL 버전으로 출력 시 화면 하단에 노이즈가 일어남을 확인한 바입니다. 재생 전에 클리닝 테이프 한 번 돌려준 것이 그대로 화면에 남아있군요.

컬러 조정으로도 보정에 한계가 있더군요. 어찌 됐든 이로써 PAL 지원 VHS 기기도 가지게 되었으니 보유 중인 오래된 VHS 테이프 파일로 변환 장사도 해도 될 듯. ^^:

자그마한 어학기 한대가 들어왔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리모컨 기능도 있었으나 리모컨은 없는 관계로 수동으로 기기상태를 확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외관은 양호했으며 기능면에서는 다소 알차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DVD 출력 포트의 경우 최소 AV 단자가 아닌 컴포넌트 정도는 되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굴러다니는 아무 카세트 테이프를 꺼내 재생을 해보았으나 잡음 및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관계로 면봉에 비디오 헤드 세척액을 묻혀 카세트 헤드를 닦아내니 소리가 잘 들렸습니다.

DVD 재생의 경우 렌즈픽업에 문제가 있는지 옛 플스 1 뒤집기 신공을 써먹었음에도 포인트를 잡지 못하고 빠르게 돌다 서는 걸 반복합니다. 즉 재생 불가. 뜯어서 픽업 저항을 조정해 주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렌즈세척의 경우 제일 처음 저항을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생이 안되었을때에 최종적으로 건드려야 하는 부분입니다. 처음부터 렌즈를 세척하는건 바람직한 수리순서가 아닙니다.

2000년초까지만해도 많이들 사용했던 폴라로이드 계열 카메라였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의 무궁무진한 기술력에 밀려, 골동품으로 남아 간간이 돌고도는 품목이기도 합니다. AA사이즈 배터리가 4개 들어가며, 플래시 및 두 가지 줌 기능을 지원. 기능에는 이상이 없는것으로 보이나, 초첨이 약간 흐릿한것을 확인.(찍는 랜즈는 따로이므로, 사물 조준만 잘해주면 됩니다.) 전용 필름이 있으면 별도로 테스트 해볼 예정.

한 때 행사장이라던지 교회에서 많이 사용했던 멀티 플레이어 앰프이며 현재 중고매물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음을 확인한 바 입니다. 뮤플에서 박스품 60만원에 지금도 판매되는 제품. VCD와 음악CD, 카세트 재생과 동시 카라오케 기능도 겸하고 있는게 이 제품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세월의 흔적을 피할수는 없었는지 볼트에 제법 녹이 슬어 있네요. 필자의 기준으로 이 정도는 양호한 편에 속합니다.

가장 민감한 CD장치에 대해 테스트를 해보니 기스가 제법있는 테스트용 VCD를 돌렸음에도 버벅이거나 끊김없이 재생되므로 렌즈상태는 최상임을 재차 확인한 바 입니다. 그러나 자체 앰프의 경우 노이즈음이 제법 들리므로 외부에서 큰 사운드로 사용할 시 아무런 문제는 없겠으나 일반 가정 환경에서 오디오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외부 오디오 잭을 별도로 연결하여 사용하면 노이즈음이 어느정도 감소는 되나, 아주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기기자체의 특성인지, 아니면 필자가 가지고 있는 제품만의 결함인지는 확인해 봐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95년식 제품. 이전에 리뷰했던 다른 측정기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현재 해외 중고가 기준 C급(정크) 5만 - A급 13 ~+만 정도로 형성됨)

상태를 논하자면, 보관상태가 영 아니였는지 약간의 부식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년식이 너무 오래되어 전기로 구동되는 기능들은 상실되었으나, 망원기능은 잘됨을 확인한 바 입니다.(렌즈가 손상되어 망원기능까지 안되면 폐품으로 간주 및 고철류로 처리함.) 기기 모양세가 마치 전망대의 망원경과 비스 무리함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모델의 출시년도는 2008년이므로 현재 출시되는 서버 시스템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사양을 지니고 있지만 현재에도 저렴한 맛에 중고로 입수하여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콘로 및 울프급 CPU를 물리적으로 2개 장착이 가능하며, SATA HDD 및 DDR2 메모리의 경우 최대 8개까지 장착가능.

제품의 테스트를 위해 전원을 넣어 보았습니다. 파워 버튼을 누르는 순간부터 굉장한 쿨러의 소음의 압박이 있었으므로 일부 쿨러의 전원포트를 해제후에 진행하였으며, 해외 포럼 검색결과 쿨러 소음은 출고때부터 이미 그런거라 문제가 없다는게 결론.

그러나 System halted ! 메시지가 출력되면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문제점이 있음을 발견했으며, 바로 고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에 문제점을 상세히 보고하고 부품용으로 판매처리 하였습니다.

제조년월 2003년 06월이며, 90년 중후반에 이은 CRT모니터 보급률이 꺽일 즈음에 LCD모니터의 첫 보급화를 알리던 기종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당시 이 모니터의 가격은 상당히 고가였기에, 얼리어답터가 아닌 이상 바로 단념하고 기존 쓰던 CRT모니터를 사용하는 일이 있곤 했으며, 필자 역시 그중 하나였다지만, 십수년이 지나 거저 입수하게 되는군요.

점검결과, 년식이 무색할 정도로 버튼 기능들 역시 정상으로 잘 작동했으며, 불량색점이나 화질 열화없이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DVI 포트는 기본 옵션으로 달려있는 모니터와는 다르게 D-SUB 규격만 사용이 가능하며, 14볼트 어댑터를 통해 전원을 공급 받습니다. 모니터가 출고되던 당시 D-SUB 규격이 주류를 이루었기에 어쩌면 당연한 것.

이 모니터의 장점을 꼽자면 무게가 상당히 가볍고 (노트북 수준) 스탠드가 사진처럼 접혀지므로 보관에 다소 용이한면이 있습니다. 당시 CRT(땅크) 모니터의 컴퓨터 책상이 휘어질 정도로 엄청난 무게와 공간 차지함의 단점을 공략한 베이스 모델이기도 하며, 노트북과 모바일 기기 등, 지금은 이것을 대체할 다른 편리한 디바이스 장비들이 넘쳐 나지만, 오래전 기억속에 서서히 잊혀져갔던 모니터를 좋은 상태로 다시금 받았다는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23인치에 보편적으로 이 사이즈에 구성된 DVI HDMI D-SUB 단자를 포함, 확장성 있는 단자들로 알차게 구성된 모니터이며 이 때문에 현재도 중고로 나름 찾는분들이 계십니다.

2009년 모델이며 HDMI 로 출력한 TV 화면입니다. DVD플레이어를 포함 각종 콘솔 및 오래된 비디오 기기들의 화면들을 문제없이 출력하나, 해당 모니터의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PC 및 노트북을 연결한 HDMI 입력 화면을 제대로 출력하지 못한다는점 입니다.(노트북 모델과 PC의 하드웨어 사양에 따라 호불호 갈리는 영역이며, 아예 출력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며, 출력이 되더라도 색감이 엉성해 지는등 자잘한 문제들이 있음.) 그래서인지 당시 몇 몇 소비자들이 이점에 대해 LG디스플레이를 향하여 상당히 질타를 가했던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중고로 구매한 분들중 고장으로 오인하여 판매자와의 불필요한 마찰이 종종 있기도 한 참으로 아이러니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후 제조되어 판매되는 모니터들은 그런 문제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지만, 당시 HDMI 입력에 아무런 복사방지신호가 없는데에 더해 한동안 저작권에 민감했던 시기인지라 일부 모니터 모델에 한해 이런 설정을 해놓은것으로 추측합니다. 어찌보면 시기를 조금 잘못 타고난, 운이 없는 모니터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LG디스플레이의 명성답게 10년이 지난 보급형 모니터임에도 현세대 기기 못지않은 화면 출력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