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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이, 택배가 도착하전 그 기다리는 설렘은 동일합니다. 





단 1분 만에 안양우편물류센터에서 군포우체국으로 배송물이 이동되어진 마법스런 송장추적 결과를 보고 계십니다.





"저 먼 독일에서 한국으로의 도착"

다행스럽게도 대행업체에서의 추가 운송비 요구는 없었습니다. 허나,해외구매에 대한 구매자간 부피무게로 인한 배송비 폭탄 마찰을 줄이기 위한 대행업체의 노고가 돋보이는 포장으로 보여집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무언가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포장이기도 합니다. 구닥다리 게임기지만 그래도 엄밀히 전자제품인데 사전 한 권 포장해 주는식으로 해주시면 어떻합니까.  [그래도 내부는 비록 적은양이지만 뽁뽁이에 해외 배송 거래시 자주 볼 수 있는 바나나킥 완충제도 들어 있었습니다.]






다행이도 파손된 부위는 없었습니다. 깔끔한 외관에 패랠럴 포트 단자 덮게도 있으며, 구동 결과 렌즈 상태도 좋았습니다.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덮개를 오픈했습니다. 역시나 응응이가 달려 있습니다. 겉모양은 MM3 이지만 우회가 완벽하지 않은 반쪽짜리 MM3 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많은 플스1 을 분해해 보았지만,5번 핀에 와이어 두 가닥이 같이 땜질된 건 처음봅니다.]







과감히 제거!







기존 놀고 있던 mm3 유럽판을 붙여줬습니다. 

땜질부위를 BW-100 으로 마무리! 







테스트 결과. 잘 실행됨을 확인하였습니다. 


화면이 흑백인 이유는 이번에 배송받은 7502 플스는 유럽판 플스에 널리 알려진 NTSC 게임에 대한 하드웨어적 스크린 픽스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AV단자, S-CABLE 사용자에 한해 해당 픽스는 기기의 칩셋 다리를 하나 들어 올려야 하는 방식인데다가, 더욱이 NTSC 콘솔에서는 PAL 신호를 출력하는 작업이 더 복잡하고 성공할 확률도 희박하며, 기존 PAL 콘솔에서의 작업성과에 비해 완벽한 NTSC 신호를 출력하지 못하므로 특히 NTSC 의 음악 게임류들을 플레이 하면 싱크밀림이 심해서 플레이를 못할 수준에 까지 이르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하드웨어 수정 작업 없이 지역코드와 무관하게 컬러로 출력할 수 있는 즉 RGB 스카트로 연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나, 이 방법도 위와 마찬가지로 디싱크 현상이 심해서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점을 보완하고자 더미로 보드에 자리가 남아있는, NTSC 칩을 붙일 수 있는 유일한 구형 5502 플스보드에 3000 - 1번 라인의 NTSC 신호 오실레이터를 떼어 듀얼로 구성하는 방법과 더불어, "DFO" 라는 듀얼 오실레이터 칩을 이용하여 완벽한 신호 동기화의 NTSC - PAL 을 구성하는 방법도 오래전부터 유럽쪽에서는 활용을 하고 있답니다. [이쯤되면 차라리 NTSC 버전 콘솔을 따로 구비하는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SCPH-7501 + SCPH-7502"


유럽의 50hz 와는 달리, 220v 에 60hz 라는 독특한 국내 교류전원탓에 기기에 안좋은 영향을 주지 아니하고자 하여 50hz 단일지원인 전원 보드를 떼어내고 기존 보유한 9002번의 50-60hz 듀얼 헤르츠 지원 전원 보드랑 스왑해 놓은 상태입니다. [60hz제품을 50hz에 사용하는게 문제지, 50hz 제품을 60hz로 사용하는건 괜찮다고는 하던데요. 과거에 단일교류전원 홍콩플스1을 처음에는 아무 무리 없이 사용하다가 어느날부터 기기 전반적으로 무언가 렌즈가 시디를 읽는 힘이 다소 떨어진다는? 느낌이 이 서서히 들더니 [렌즈수명이 다하여 나타나는 문제와는 전혀 다른.] 결국 PS1 로고에서 넘어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 경험이 있습니다.[당시 점검결과 렌즈문제가 아닌 보드 문제로 최종 판정된적이 있었으나, 이 한 가지만으로 이렇다라고 단정짓기는 아직 이르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시 필자에게 있어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보드가 손상된 플스1인점을 볼 때 교류전원의 차이를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이라고 여겨집니다.]9002번의 경우 스크린 픽스가 되어 있는 상태이며, 위에 설명 드린대로 해당 기기를 통해 음악게임 및 기타 싱크에 민감한 게임들을 통해 디싱크 현상이 있다는것을 제차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PS1 시리즈로서는 완벽한 구성을 갖추게 되었으며, PS1의 에뮬 완성도가 높은데 굳이 콘솔을 따로 구비한 주된 이유는 에뮬이 공개된지 한참 되었음에도 알려지지 않은 수 많은 버그 및 호환성, 그리고 주변기기의 지원이 아직까지도 완벽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호환이 되더라도 그래픽 깨짐 및 인풋렉과 화면 딜레이 게임에 따라 출렁이는 프레임 레이트를 꼽을 수 있습니다. 실제 콘솔과 방송용 모니터 연결로 플레이 하다가 에뮬로 플레이 해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는 부분 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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