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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무지 성 콜 수락 후 달려간 관양동에 위치한 피자집. 조리 대기 중에 이게 웬걸... 따끈 따근 구워 나오는 피자사이즈를 보니 무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이어 포장을 마친 젊은 점원으로부터 스몰 사이즈 피자 건네받듯 아무런 우려 섞인 멘트 하나 없이 건네주는것도 신기했을 따름... 보통 몇 번 데여본사장님이셨다면 가방 배달러는 도저히 안된다며 배정취소를 권유하며 배달원을 돌려보내려고 했을 텐데 말이죠.

 

 

 

 

 

 

그럴수록 더욱 해보고 싶었으며, 또한 신형 배민가방의 경우 앞뒤로 확장이 가능했기에, 피자를 넣기 전, 개인적으로 약간의 보온 향상 및 결로(물기)줄임 + 보냉 포함 이럴 때에 대비하여 가방에 기본적으로 늘 넣어두고 다니는 기본 아이템들을 18인치 피자 사이즈로 인해 팽창된 가방 정 가운데 빈 공간에 수평을 유지할 수준으로만 채워 넣었으며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뜨거운 피자 열기로 생긴 결로에 의해 피자박스가 젖어 U자 형태로 휘면서 토핑들이 쏠릴 확률이 매우 커질 수 있기 때문. 넣어 보니 모서리 부분들이 거의 꽉 끼는 수준임으로 지퍼를 살살 달래면서 채울 수 있었습니다.

 

 

 

 

 

 

도착지에서 꺼내보니 피자박스 모서리 일부 살짝씩 먹은 부분들이 있었음을 확인.(박스포장이 단단하지만 물기로 인해 축축해 짐으로 젖은 상태라 그런것으로 보였음) 다행이도 내용물에까지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니였으며, 클레임 없이 무사히 배송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신형배민가방에 XXXL 사이즈 피자 한판까지는 가능했으나, 포장상태에 민감한 고객들이라면 경우에 따라 주의가 필요할 수 있으며, 그 이상 수량이나 사이즈의 경우 별도의 피자가방을 구비하여 다른 방법으로 픽업 및 배송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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