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해당 동네로 이사간 이전 이웃에 살던분의 물건 전달차 동네 밤 임장겸 차없는 새벽에 전동휠로 한번 달려보기로 하였으며, 안양과 서울 사이에는 자전거 도로와 인도 시설이 참 잘 되어있는 반면, 안양에서 시흥시 매화동으로 빠지는 구간은 자전거 도로도 없이 삭막한 수인로를 꼭 거쳐 지나가야 했으므로 두바퀴로 지날시, 낮에도 운행에 주의해야 하지만, 밤에는 특히 더 그렇다는걸 알게 되었음. (도로상태는 그냥 보통 수준이나 군데군데 파인곳이 더러 있었으므로. 차로 갈껄 흑흑 후회하면서 진행.)







매화동이란 곳을 막상 도착해보니 요즘 시대에도 수도권에 이런 동네가 있나 싶을 정도로 마치 90년대초에 돌아간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할까. 주변 탁 트인 전망에, 동네규모는 적으나 초중고 다 있고 드문드문 아파트도 있으며, 군대군대 오래된 구옥들도 많이 보였음. 하지만 주변지역과 달리, 집값은 생각외로 낮았음(좋게 표현하면 저평가)을 확인했으며, 오래된 빌라주택의 경우 1억도 안되는 매물이 흔함을 확인하였다. 이는 안양3동의 위치 안좋은 곳에 간간이 나오는 빌라 매물시세와 얼추 같은 수준이며, 아파트 시세는 평균 1-2억 사이로 일반 동떨어진 수도권 평균 시세에 상당히 못미치는 수준.(네이버 부동산에 미등록된 매물은 제외.) 상당히 늦은 시간임에두 만나뵌 이전 이웃분의 말로는 대형마트가 인근에 없으며, 그 외 다른 사시면서 알게 된 불편한점들을 듣고 나니, 흔히 그 어떤 동네의 집 시세가 저평가되었다고들 한다지만, 이미 시세가 그렇게 형성된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걸 세삼 또한 느끼게 되었음. 가장 확실한 건 정보검색도 있다지만, 편파성 발언을 하는 자들, 업자들 및 매도인을 제외한, 동네에 거주하는 분들의 말과 정보에 귀를 귀울이는 것도 역시 중요하다.


※ 매화역이 들어설 예정이라 하니 차후 시세 상승의 가능성도 있다고 봄. 산업단지의 경우 필자는 이에 대해 예측할 수 없으므로 논외.


돌아오는 길은 전동포에서 장착한 주행보밧의 전압강하 리듀스 및 넉넉한 배터리 용량덕에 한참 고속으로 달렸음에도 큰 출력저하 없이 도착했을때 6볼트 정도 사용되었음을 확인했으나, 전동휠 구조 특성상 고속으로 노면이 항시 불규칙한 도로를 달리는 건 조금 위험하다고 평가하는 바이다.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스카이러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