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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외부로부터 컴퓨터와 주변기기들, 그리고 프린터와 사무용 대형 복합기들이 무더기로 들어오는 날은 그야말로 신경이 곤두섬과 동시에, 공간의 한계가 있으므로 신속한 처리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기에, 같이 일하는 동료와도 가급적 이 때 만큼은 말수를 줄이고 작업에 집중하는 것이 어느덧 눈치를 안주어도 각자 알아서 할 수준에 이르렀답니다. 이 작업을 할 때마다.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린다"는 성경 구절이 늘 떠오르는건 뭘까요, 중고로 돈이 되거나 스페어 품목으로 쓸 만한 것들을 별도로 분리하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폐기나 재활용으로 처리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과거에 유입되어 들어오는 본체 안의 CPU들은 팬티엄 4가 주류를 이루었지만 이 계보가 듀얼 코어를 거쳐 이제는 주로 인텔 계열의 구형 쿼드 코어들로 자리를 잡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현재도 열이 많이 나기로 유명한 켄츠 필드 CPU를 오버클럭시켜 여전히 부족한 점을 하이앤드 그래픽 카드로 커버하여 컴퓨팅 환경을 구성한 유저들이 존재한것을 본다면 이보다 한 자리 높은 요크 계열 CPU도 아직 쓸모가 있을거라고 여겨집니다. 대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후에 실컷 놀다가 할 게 없는 관계로 미리 밀려있는 몇 가지 일들을 처리하고자 본체 분리 작업 중  처음 보는 CPU 를 확인하게 되었답니다. 검색 결과. Q8400 엔지니어링 샘플임을 알게 되었고. 아쉽게도 이 모델은 배수락 해제 모델이 아니기에 기존 상용 요크 필드 시리즈와 별 반 차이가 없는 CPU이기도 합니다. 하드웨어들중 가장 고장이 적은 부분이 CPU지만, 간혹 코어가 한 두 개정도 나간 CPU들이 존재하므로 정확한 작동 유무를 확인코자 굴러댕기는 아무 요크 지원 775 보드에 장착하여 보드를 쇼트 시켜 부팅 한 결과 4코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됨을 확인했으며, 차후 구형 PC의 업그레이드 대응차 보관리스트로 이동시켜 놨습니다.



※ ES , 제온 CPU의 경우 사용하려고 하는 메인보드의 바이오스가 지원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원이 안되는 메인보드에 해당 CPU 장착시 전원만 인가되고 화면은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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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제품 본체 -


판매를 목적으로 개인 검수과정을 거친 주0테크사의 완제품 pc 본체입니다. 정밀 체크까지 한 결과 초기 CD롬의 도어가 열리지 않는 문제가 있었으나[옆으로 뉘어진 구조의 드라이브는 오래 사용하면 해당 문제가 발생됩니다.] 이 역시 수리 완료. 그러나 부팅시 알 수 없는 CPU 유형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정상부팅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여 쿨러를 분해하여 CPU 종류를 확인한 결과 본체 스티커에는 듀얼코어였으나 전 사용자분이 요크필드 [쿼드코어]를 끼워 넣어 두었더군요.  물론 키보드로 스킵하면 윈도우까지 정상 부팅은 가능합니다만, 이러한 사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소한 하드웨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다소 따르므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보기로 하였답니다.



-failed-


네 역시나 실패였습니다. 단종된 모델들까지도 꼼꼼히 챙겨주는 친절한 아수스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버전별로 일일이 다운 받아 펌업을 시도했으나 사진과 같은 메시지가 뜸과 동시에 펌업이 진행이 되지 않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짐작컨데 대기업, 혹은 중소기업의 완제품 PC의 경우 바이오스가 약간의 수정을 거치거나, 혹은 변종 바이오스로 펌업이 된 상태로 공장 출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해당 메인보드의 경우 한글패치도 아닌, 그렇다고 특별히 회사 로고가 추가된 롬도 아닌 순수 메인보드사의 펌웨어인거 같으면서도 이런 메시지가 뜨는것이 참으로 이상한데요 여기에 더 이상 시간을 보낼 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함과 동시에 순정롬이 아닌것으로 확인하고 호환되는 기존 듀얼코어 cpu로 교체하여 매물 등록 완료 하였습니다. 성능은 정말이지 육두문자가 입에서 솔솔 나올 수준에 불과하면서 하드웨어의 가격은 턱 없이 비싸기만 했던  십 여년 전과는 달리 요즈음은 버그 수정이 아닌 단순 업그레이드를 위해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할바에는 그냥 신제품으로 하나 새로이 구매하는 쪽이 나은지라 이 부분에 대한 작업은 사실 필자도 생소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완제품 pc의 경우 그냥 쓸 때까지 쓰고 버리던지 팔던지 둘 중 하나라는 말이 아주 틀린게 아니라는 걸 간접적으로 나마 하나 알게 해준 본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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