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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에서 구매하려면 자주 품절이 난다는 이유로 무엇인가 궁금하여 노브랜드 마트에 들러 찾아보니 마침 두봉지가 남아 있었습니다. 이런류의 냉동 식품은 본래 잘 안사먹는데 여기에 가격은 대략 13.000원 가까이 하므로 필자가 생각하기엔 그리 저렴한 가격도 아니라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20개에 가성비가 특출나다는 소문도 있길래 한번 구매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닭고기 원산지를 확인해보니 태국산이였습니다. 이보다 더 신뢰가 안가는 브라질산이 아닌건 그나마 나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장을 개봉해보면 이와 같이 이중포장이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별도의 소스가 동봉되어 있지 아니하고 꼬치에 양념이 미리 발라져 있습니다.

마침 배가 고픈지라 부리나케 냉동상태에서 먹을만큼 꼬치를 뜯어내어 익힐 준비를 합니다. 조리방법은 전자레인지 1000w 기준 2-3분이며, 후라이팬 이용시 태워지지 않을 수준으로 적절히 굴려가며 조리를 해줘야 합니다.

후라이팬에 조리를 해보니 양념만 별도로 육질에서 떨어져나와 꺼므스름하게 타르같이 되어 보기 좋지 아니할 뿐더러 양념이 다 벗겨져셔 맛도 없어지니 전자레인지에 조리하시는걸 적극 권장 드리는 바 입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닭고기 특유의 잡내는 나지 않으면서 식감은 그런대로 가격대비 괜찮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급 선술집에서 판매하는 안주 수준은 결코 아니며, 동네 포차나 길거리에서 파는 꼬치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대파나 꼬치에 들어가는 채소류를 익혀 끼워 드시는것도 나름 좋을거라 생각하며, 집에서 출출할 때 한번씩 꺼내 익혀 먹을때 딱 좋은 수준의 노브랜드 닭꼬치라고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동관왕묘 주변 거리를 다니다보면 촐촐할때가 있는데요. 맛나는 냄새가 나더래도 항상 지나치기만 하다가 요번 만큼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닭꼬치 한줄을 맛보게 되었답니다. 가격은 2.000원, 꼬치에 들어가는 닭고기의 씹히는 부드러운 질감의 아주 고소한 맛과 소스의 조화는 금액의 가치를 하는 음식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값이 싼 질긴닭을 꼬치에 쓰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노점은 제외임을 또한 확인한 바 입니다. 아울러 유명 프렌차이즈 핫도그 집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소스 레시피들은 시대에 맞춰가는 젊은 판매자들의 배려와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절에 맞춰 요즘처럼 더운 날 냉커피와 미숫가루도 같이 판매 하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묘 명물이라고 써 있는걸 보아 여기에서는 벼룩 시장과 더불어 미숫 가루도 유명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