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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중인 서브폰중 하나인 가장 오래된 07년 태희폰 (KH-2100) 여분 배터리들의 수명이 다해 조기 방전되는 현상들이 있는 관계로 알리에서 1만 원에 시험 삼아 구매를 해 보았습니다. 별 문제가 없다면 2-3개 구매해 두는 건데 알리에서 파는 이런 류의 제품들은 리뷰수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 데다가 있어도 자기네들끼리 주작으로 몇 자 끄적여놓은 게 대부분이기에, 첫 구매시 불량품을 얻을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도박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지요.

 

 

 

 

 

폰에 끼웠을때에는 배터리에 잔여 전류가 남아 있어 정상으로 켜졌으나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음을 확인. 역시나 불량이었습니다. 사실 배터리에 잔여 전류가 있었다는 것도 문제죠.

 

 

 

 

 

배터리를 두르고 있는 우측의 검은 플라스틱 홀더도 삭을대로 삭아 과자 부스러기처럼 떨어져 나가는 걸 보니 새로 제작해 판매하는 것이 아닌, 오래전 만들어진 배터리를 뜯어 셀만 바꿔 파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조차 아닐수도 있겠지만...

 

 

 

 

 

BMS (배터리 보호회로 보드) 비교.

 

 

 

 

 

스팟용접기를 이용해야 하지만 없으므로 납땜으로 매끈하게 붙여주기로 합니다.

 

 

 

 

 

일부러 불량률이 높은 제품만을 골라 보내주는 것도 참 힘들터인데 이쪽으로는 유독 재주가 좋다고 봅니다. 사진은 알리에서 주문한 문제의 배터리의 스폿용접이 제대로 안되어 쉽게 흔들리는 것이며, 이 문제점은 사용 중에 자칫 화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 스폿용접이 문제였나 싶어 납땜을 해보았으나 고쳐지지 않음을 확인.

 

 

 

 

 

테스트 해 본 결과, 알리에서 받은 배터리의 BMS 고장으로 진단되어 폐기처분.

 

 

 

 

수명이 다한 기존 리튬팩의 BMS만 떼내어 이식하니 그제야 충전이 잘됨을 확인했으나, 리튬 팩의 상태도 보아야 하므로 대략 8시간 이상 충전기에 꼽아놓은 다음 폰에 끼워 동영상 재생을 포함 배터리 소모율이 높은 순으로 테스트를 해보아야 합니다. (이는 해당 모델뿐 아닌, 리튬폴리머팩을 리필한 모든 피쳐폰들에 해당됩니다.) 막상 다하고나니 수납장 깊숙이 묵은 배터리가 하나 더 보여 테스트를 해보니 상태가 좋음을 확인. ㅡ.ㅡ 이런류의 폰들 배터리는 오래 사용할꺼면 여분으로 하나 이상 구비해 사용하는것 또한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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