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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된 저 납땜기의 성능은 별도 유닛으로 존재하는 고주파까지는 말도 안되겠지만 세라믹 계열중 과연 얼마나 나을까 싶어 궁금하던 찰나 유연과 무연 납땜 최적 마지노선인 340도로 한번 테스트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저 기기의 온도는 정확한 숫치가 아닙니다. 그보다 낮음)

왼쪽 : 92년산 유연납 

오른쪽 : 이번 기기 구매 시 같이 딸려온 무연납

무연납의 경우 잘 녹지를 않음. (추후 380도 이상 올려서 테스트를 다시 해볼 예정)

유연납의 경우 아주 잘 녹습니다.

※ 무연납을 사용하는 이유는 건강 및 환경보호를 위해서라지만 생산시설이 아닌 개인이 직접 손으로 땜납을 해야 하는 경우 유연납의 붙임성이 더 좋고 녹는점도 낮아 아직도 사용을 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무연납을 제대로 실수(번복)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주파 인두기를 별도로 사용해야 하며 작업환경 및 온도에 따라 최소 380도 혹은 그 이상까지 올려주어야 하기에 플럭스를 써도 붙임성이 그다지인 무연납으로 작업하다 기판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도 덩달아 올라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연납을 녹이기 위해 유연납을 팁에 묻혀 녹이는 방법도 있지만 이럴 바엔 그냥 유연납으로 신속히 작업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봄.

※ 어떤납이든 플럭스를 태우는 연기를 포함 인체에 해로운건 매한 마찬가지이며 납땜의 결과물을 보기보다 무연납으로 최대한 실수없이 이것저것 잘 붙이고 떼는걸 마치 게임의 재미와 결과보다는 그래픽 벤치마킹으로 서로 경쟁을 벌이는 것처럼 끌어 내린 결과물로 결국 고주파 인두기의 판매율을 끌어 올린 역할을 한 셈이기도 함.

여담으로 이번에 구매한 집진기 (배기후드) 이며 알리에서 판매되는 수 많은 모델들의 경우 싸구려 컴퓨터 팬을 대충 달아놓고 판매하는것을 확인하고선 해당 품목들은 알리로 구매할것이 못된다는 판단하에 국산으로 구입. 성능이며 아담한 크기도 정말 마음에 드는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