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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자주 눈에 띄는 요 녀석... 새끼들과 어미가 있는 곳 주변에 앉아서 감시를 하는걸 보아 숫고양이임은 분명합니다만, 싸움을 어찌나 많이 한 녀석이던지 한쪽 귀가 떨어져 나간 상태에 털도 듬성듬성 빠진 상태이고. 꼬리 끝까지 잘려나간걸 보아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성질을 많이 곤두세운 고양이였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사실 필자는 길고양이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지만 몸에 벤 숱한 상처의 흔적을 지닌 이 녀석만큼은 볼 때마다 한편으론 애잔한 느낌이 늘 들곤 한답니다. 다소 목이 말랐던 거였을까요? 비가 많이 온 탓에 주변 옥상 배수관의 물을 받는 물대야가 만수임에도불구하고 바닥에 패인 부분의 고인물을 홀짝대며 마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답니다. 이 녀석도 언젠가는 시야에서 두 번 다시 보지 못할 길고양이 녀석들 중 하나이겠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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