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패치 인장강도 테스트
이전 게시글에서 다루었던 잘라진 튜브를 패치로만 이어 붙여놓은걸 발을 걸어 최대한 있는 힘껏 몇번이고 잡아당겨 보았으나 뜯어지지 않았으며,
터진부분을 때운 패치는 부분 경계 없이 하나와 다름없었으므로 튜브의 표면과 비교과 안될 정도로 상당히 질김을 확인.
이번에는 있는 힘껏 잡아 뜯자 패치에 붙어있던 튜브도 덩달아 뜯겨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수리가 매우 잘 된 케이스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참조)
접착제의 품질이 안좋다던지, 패치와의 궁합이 맞지 않는다면 접착이 잘 안 될뿐더러 접착이 되었다 하더래도 손톱으로 긁어 뜯어보면 양면테이프 벗겨내듯 떨어지기에 이런경우는 수리가 제대로 안된 것이며, 패치와 튜브사이에 발려진 접착제가 패치와 튜브표면 간 화학적 반응으로 서로 연결고리를 형성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는것.
※ TCE 계열 발칸본드도 톨루엔 계열 고무본드처럼 같은 화학적 반응을 나타낸다.
※ 제 아무리 그렇다 한들 올바르게 수리가 되었다 하더래도 공장에서 열압착 방식으로 찍어낼때와 같은 수준으로 고무입자가 하나로 될 수는 없다. (이건 번개표 할아버지가 오셔도 못함) 완전 하나와 표면적 하나 둘의 차이이며 단순 본딩압착으로 하는 패치수리는 후자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 핫패치와 콜드패치 이렇게 두가지로 나뉘우며 일반인들이 본드를 이용하여 붙이는 작업이 후자, 가황기(열붙이)를 이용하는 작업은 전자에 속한다. 물론 수리 성공률은 비교대상이 아닐정도로 핫패치가 압도적으로 우위이다. 다만 작업난이도가 약간 높은편이며 온도와 타이머를 수리하려는 고무제품의 면적 및 두께에 비례하여 제대로 못맞추면 잘안붙거나 되려 고무가 타버릴수 있음.